원래는 결혼반지를 이렇게 빨리 결정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ㅋㅋ

백화점 쪽 반지를 둘러보다가 종로쪽도 한번 둘러보자 해서

정말 예약도 없이 방문했어요

어디가 좋은지 알지도 않고 그냥 길 가면서 둘러보다가 손님이 많고 화사한 분위기의 매장에 이끌려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면서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매장사진도 없어요 ㅋㅋㅋㅋㅋ

정말 즉흥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들어가서 한재덕 부장님에게 상담을 받았어요

반지를 꽤 다른데서도 봤기 때문에 영업당하지 않으려고 엄청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ㅋㅋㅋㅋㅋ

처음에 꺼낸 반지부터 완전 제취향 ㅋㅋㅋㅋ

1캐럿짜리 반지였었는데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아이)

완전 취향 탕탕저격

그래서 부장님한테 방어태세가 많이 풀려서 여러개를 영업당하다가 결국 정한아이!

다프네 였어요

남자꺼는 세트로 있던 아이보다 부장님이 다른걸 추천해주셔서 다른 걸로 바꿨구요

사실 배보다 배꼽이 커서 가드링이 본링보다 비쌌다는.. ㅋㅋㅋ

그래서 가드링을 뺄까 고민도 했는데,

남자친구가 레이어드링으로 끼는걸 차라리 생각하자면서 흔쾌히 하라고 해줘서 결제했어요 ㅎㅎ

가드링에 있는 보석은 모두 천연다이아몬드로 들어가는 거라서 비싼거라고 하셨고,

작은 알로 들어가기 때문에 본링도 모두 천연다이아몬드로 했어요!

4월 1일날 픽업하러 가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돼요!

얼른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