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랑이와 함께 종로에 예물보러 다녀왔어요~

맨 처음에 들어간 곳이 새미 쥬얼리었습니다.

일단 종로3가 1번출구에 바로 위치 하고있어 찾기도 너무 편했구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 매장이 환하고 고급스런 샹들리에로 매장 분위기부터 친절한 직원 분들까지 여기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저희를 맞아 주었답니다.

저희는 10/17 일 결혼식인데 코로나 때문에 밀리기도 했고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낼 수가없어 예물을 좀 늦게 맞추게 되었어요.

상담지? 같은거를 쓰는데 촬영일/예식일 적혀있었는데

촬영을 2월에 마쳐서 촬영은 이미 머릿속에 떠난지 오래라 그런지 아주 자신있게 10 / 17 이라고 써냈는데 직원분들이 너무 귀엽게 봐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도 빵 터졌어요 원래 촬영일 00/00 쓰고 예식일 00/00 쓰는거였는데..... ㅋㅋㅋ 거기서 아이스 브레이커 딱 되서 편하게 상담 받는 분위기가 조성 되었어요.

담당해주신 실장님께서는 완전 “나 보석 잘아는언니야” 라는 포스로 1-10 까지 하나하나 설명 해 주시면서 신부의 입장에서서 프로페셔널하게 이끌어주셨어요.

정말 들으면서 공부 많이 하셨구나 경험이 참 많으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서부터 확 믿음이 가더라구요.

팔려고 하는게 아니라 저희의 확실한 취향과 니즈에 맞추어서 센스있게 보여주시는것 1도모르는 보석에대해 왜 이것은 좋고 나쁜지 자세히 말씀 해 주시더라구요.

정말 마음을 다해서 이것 저것 보여주시고 “찐언니” 같은 느낌으로 봐 주셨어요. 반짝이는거 좀 볼 줄 아는 언니랑 쇼핑 하는 느낌이었답니다!

저와 예랑이는 아주 확고한 취향과 생각 해 두었던 디자인이 있었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어려운 요구였지만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다이아의 크기부터 세팅의 질 차이 등등 비교 분석하며 알려 주셨답니다. 제가 찾는 디자인을 더 자세하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아직 공개 되지않은 샘플까지 보여주셨구요,

저를 그 샘플의 1호 신부로 만들어주셨답니다~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어요. 저와 예랑이는 덕분에 한번도 싸우지 않고 의견차이도 없었어요.

처음으로 들어간 곳이라 몇 군데 더 보고 싶어서 다 둘러보았지만 그 세팅과 가성비, 그리고 실장님의 지식(?)에 믿음이 더욱 가게 되어 결국 마지막에 다시 돌아가 당일 계약 하고 돌아왔답니다 :)

예랑이와 제가 마음에 그리던 디자인을 완벽 실현했고 다이아도 가장 품질 좋고 빛나는 것으로 골라 주셨어요.

장수봉 실장님을 만나서 저희는 너무 행운이었던것 같아요. 얼른 반지를 다시 받아보고 끼고 싶어요. 너무 기대되요. 샘플 만으로도 너무나 예뻤어요.

새미주얼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이 가득해서 상담 받으러 오시면 아묻따 계약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깐깐한 예랑이와 예술성을 중시하는 제가 오늘 하루종일 종로를 돌아다니고 상담을 받아본 결과 이만한 곳이 없었어요! 쓰고나니 참 영업사원 같네요... ㅎ

사심1도없고 오늘의 느낀점을 쓰는거여요 ㅠㅠ 계약하고 바로라 좀 신났나봐요 ㅋㅋㅋ

 신부님들 종로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에 알 베기지말고 걍 요기가셔요 ~~

기분좋~~게 계약하고 예랑이랑 광장시장가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나는 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