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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루마니아의 퀸 매리 사파이어
작성자 s****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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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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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



 

 

루마니아의 퀸 매리 사파이어



2003년 11월 19일 크리스티 제네바 경매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쿠션 형태로 가공된 사파이어가 매달린 목걸이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에서 소유주는 그저 고귀한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것으로만 간단히 소개했다.

제시된 가격도 가격이지만 목록에 소개된 사파이어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상당한 고가의 돌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위용을 가지고 있었다.

목걸이용 펜던트로 만들어진 그 사파이어는 478.68캐럿으로 스리랑카산이었으며,

그 목걸이는 까르띠에가 만든 것이었다.

 

허나 이런 정도의 보석으로 만들어진 펜던트라면 그 목걸이의 줄을 만든 것이 금이던지 백금이던지,

또 그것에 장식용으로 붙여놓은 작은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그리 고려할 만한 대상이 이미 아니었다.

1919년 이 사파이어는 산세바스찬의 한 호텔에 전시되던 까르띠에의 보석들 중 가장 귀중한 것이었다.

이 전시회를 열기 위해 당시 스페인의 왕비 빅토리아 유게니아(Victoria Eugenia)를 비롯한 왕족들이 그곳을 방문했다.

 

스페인에서 전시가 끝이 난 2년 후 이 돌은 루마니아의 왕 페르디난드(Ferdinand)가 구입하였다. 당시 그의 배우자는 사십대의 매리 왕비(Queen Marie)였다.

매리 왕비는 바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손녀였다. 그녀는 다가올 대관식을 미리 준비하였던 듯했다.

 1922년 10월 15일 페르디난드의 대관식에서 매리 왕비는 사파이어의 목걸이와 이 목걸이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러시아의 왕족으로부터 구입한 큰 사파이어로 장식된 왕관을 썼다.

 

2년 후 1924년 드 라스즐로(Philip de Laszlo)가 그린 매리 왕비의 초상화에서도 이 두 보석은 제 자리에 있었다. 바로 이 사파이어가 ‘루마니아 퀸 매리 사파이어(Queen Marie of Romania’s Sapphires)’이다.

이 사파이어는 매리 왕비의 손자이기도 한 미카엘 왕(King Michael)이 루마니아를 떠날 때인 1947년에,

 미국의 보석상 해리 윈스턴에게 팔았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명길에 오른 루마니아의 마지막 왕 미카엘은 1948년 결혼을 하는데 그의 부인이 된 버본-파르마(Bourbon-Parma)의 앤 공주의 목에 걸린 다이아몬드 목걸이에는 그 큼직한 눈에 띠던 쿠션 형태의 사파이어는 사라진 채였다.

 

따로 떼어내 팔아버린 이 사파이어는 바로 세계에서 컷팅된 사파이어로는 거래가 가능한 것 중 가장 큰 사파이어였다.

 두 번째 크기의 돌은 바로 로간(John A. Logan) 부인이 1960년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한 423캐럿의 ‘로간 사파이어’이다. 예카테리나 대제가 가지고 있던 또 다른 337캐럿의 사파이어 역시,

1948년 해리 윈스턴이 구입을 해서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전시를 하던 보석 중의 하나였다.

루마니아 매리 왕비의 사파이어보다 더 큰 사파이어는 두 개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몸값을 치르고 찾은 ‘인도의 별’로 알려진 563캐럿의 스타사파이어이다.

이 보석은 현재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큰 사파이어인 547캐럿의 ‘피터 대제의 코’로 알려진 것으로 이 돌은 피터 1세(Peter I, 1672~1725)가 1698년 아우구스투스(Augustus the Strong)에게 준 것으로, 지금은 독일의 드레스덴의 그린볼트에 전시되어 있다.

 

매리 왕비의 이 사파이어야 말로 현재 거래가 되는 최대의 사파이어로서 왕가에 얽힌 이런 역사는 이 돌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2003년 11월 19일의 경매는 예상가를 뛰어 넘는 1,494,480달러로 마감되었다.

 

 크기도 크기려니와 아름다운 이 돌의 가치는 세월과 더불어 커져만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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