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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산에서 발견된 "베수비아나이트"
작성자 s****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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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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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에서 발견된 "베수비아나이트"



이탈리아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나폴리 만을 끼고 솟아 오른 1281m의 베수비우스 화산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실은 이 아름다운 나폴리 만 자체가 35,000년 전의 실로 거대한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칼데라이다.

 

그러나 여기서 일어난 일련의 화산 분출 중 하나는 이 근처 도시를 한 순간에 매몰시킨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 화산의 위용은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베수비우스 화산으로부터 남서쪽 약 5km 지점에는 로마 시대에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현재의 에르콜라노)이란 도시가 위치해 있었다. 이 두 도시는 로마의 귀족이나 부호들의 휴양도시 기능을 하고 있었으며,

이 지역의 중심도시이기도 하였다. 로마 시대에는 분출기록이 없는 휴화산이어서,

당시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로마 시민들은 아무도 이 화산의 폭발을 예상하지 못하였다.



이 산의 능선은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 있어서 기원전 1세기에 스파르타쿠스 난이 일어났을 때, 이 검투사에 동조한 노예들이 패배 후 이 산으로 도망쳐 들어갈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서기 63년에 큰 지진이 일어나 이 도시에 피해를 주었으나, 그것이 베수비우스 화산이 잠에서 깨어나는 신호인줄 알아차린 로마인은 아무도 없었다. 화산대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간간이 작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 지진 역시 여느 지진의 하나로 생각한 것이다. 지진의 피해를 막 복구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은 다시 옛날의 휴양도시로 돌아가 있었다.

서기 79년에 드디어 이 화산이 분출하였다. 당시 로마 제국은 2년간 재위하였던 티투스(재위기간, 79~81)가 통치하던 시절이었다. 분출 이전에 지진이 시작되었으나 사람들은 의례히 있었던 지진으로 여겨 대피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뒤이어 온 분출은 격렬하였으며, 폼페이는 삽시간에 화산재에 묻혀 잃어버린 도시가 되었다.

이렇게 폼페이를 뒤덮어 버린 이 화산에서 아름다운 돌이 처음 발견되어, 1795년 광물학자 베르너(Abraham Gottlo Werner)에 의해 베수비아나이트(Vesuvianite)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이 광물은 규산염광물의 복사면체에 해당되는 광물로 화학식은 다른 어느 것보다도 복잡한 Ca10(Mg,Fe)2Al4(SiO4)5(Si2O7)2(OH)4이다. 아무리 보석을 사랑한다고 해도 이 복잡한 식을 외울 이유는 없다.

 

화학식은 복잡하지만 이 돌의 구조는 SiO4 사면체 두 개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구조로 이해하면 충분하다. 모스 경도는 6.5이고, 굴절률은 높은 편에 속하여 빛을 분산시키는 능력이 큰 광물이다. 이 광물은 황색, 녹색 및 갈색으로 산출되나 드물게 청색이나 적색으로도 산출된다.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청색의 돌은 구리에 의한 것으로 사이프린(Cyprine)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옥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돌은 미국의 보석광물학자 쿤즈에 의해 캘리포나이트(Californit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베수비아나이트-옥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망간이 우세한 돌은 잔타이트(Xanthite)라고도 불린다. 이런 돌들 중 보석용 질을 갖는 베수비아나이트는 오래전부터 이도크레이스(Idocrase)라고도 부른다.

이처럼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내는 색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이런 다양한 이름 대신에 베수비아나이트란 이름으로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사실 이 돌이 베수비우스 화산에서 처음 기재되기는 했지만, 화산에서 바로 만들어진 돌은 아니며, 뜨거운 마그마와 접하는 칼슘(Ca)이 풍부한 석회암의 접촉변성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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