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커플은 오래 사용할 물건들을 긴 시간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르는 성격이라

예물반지 역시 결정하기 반년전부터 틈틈이 서칭 해봤는데요. 

제일 처음 서칭 해본건 백화점 브랜드 였어요~! 

흔히들 잘 아시는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샤넬, 부쉐론 등 볼수록 눈 돌아 가는 예쁜 반지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짝꿍은 불가리에 꽂히고,, 저는 부쉐론에 꽂혔었네요 ㅎㅎ (특히 부쉐론 콰트로 목걸이는 아직도 나의 드림 목걸이 🙊)

이미 눈 돌아간 저희는 평생 한번 맞추는 결혼 반지니까 불필요한 소비가 아니다! 이건 사야해 !!😱 라고 서로에게 최면을 걸어주다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와 '꼭' 필요한 소비인지 아닌지를 냉정하게 판단 해보았어요. 

사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입장에서 '이왕 하는거~', '평생 한번 있는 결혼식인데~' 라는 생각으로 소비를 하게 되면 

이 소비가 점점 쌓이고 커져서 나중엔 50만원, 100만원 결제 하는거 어렵지 않을것 같았거든요.

짝꿍과 저는 결국 눈을 돌려 청담 ,, 그리고 더 돌려 종로 반지들을 구경 하는데

이미 고액의 브랜드 반지들을 보며 눈이 높아진 탓인지 여러번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반지는 없더라구요. 

브랜드 반지를 카피 한듯한 디자인이라던지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화려한 디자인 등의 이유로 개인적 취향과 안 맞아 

역시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기대하긴 어려운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거의 포기 직전의 서칭을 하던 찰나 발견한 곳은 

바로 '새미쥬얼리' 였어요. 그동안 봐왔던 종로 반지 디자인들과는 조금 차별화된 디자인 느낌이랄까. 

물론 세상 화려한 디자인들도 많았지만 제 개인적 취향인 심플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반지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브랜드 카피한 느낌이 없고,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는 새미쥬얼리에 관심이 갔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새미쥬얼리만의 개성으로 디자인 특허등록까지 되어있는 곳이더라구요.  

제 직업이 특허출원과 연관 있는 직업이라 잘 알지만 특허는 여러 요건을 따지고, 까다로운 심사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특허 등록을 인정받기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획기적인 창작물로 개발 되어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 

그러니 디자인 특허등록 된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는건 정말 엄청난거라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ㅎ

무튼 폭풍 사전 검색을 마친 후 

새미쥬얼리에 확신을 갖고 주말 오전 일찍 짝꿍과 함께 다른 매장 둘러볼것도 없이 바로 새미쥬얼리로 갔어요. 

도착해서 원하는 스타일과 금액대 말씀 드리고 속전속결로 결혼 반지 고르기!  (확신이 생기면 계획대로 질주하는 스타일... 🤣)

작은 가게 안에 아주 다양한 쥬얼리들이 모여 있었네요 ㅎ 

현재는 수령 후 착용한지 몇달 지났는데 깨끗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지금도 만족하며 잘 착용하고 있어요.

결혼 반지 외에도 악세사리, 선물용 등 종로에서 고민중이신 분들은 새미쥬얼리 꼭 추천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