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결혼준비 시작할때부터 둘 다 악세사리를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반지에 크게 의미 두지 않으려고 했어요
이름있는 브랜드나 너무 비싼건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종로로 가려고 결심했습니다 역시 반지하면 종로니까요~!
플래너님 추천으로 새미쥬얼리를 오전시간에 예약했습니다
전날 예상치 못한 과음으로.. 예약시간에 살짝 늦었는데 재촉 전화도 안하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 
그렇게 도착해서 이호준부장님을 만났습니다
신랑신부 이름을 적고 원하는 디자인 체크란이 있어서 심플한디자인으로 체크를 해서 드렸어요
가기 전에 언니커플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반지를 보다보면 상담해주시는 분에 따라서 본인은 심플한 스타일인데 묘하게 설득돼서 갑자기 화려한걸 고르는 자신을 발견할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나도 그러려나 싶어 열린 마음으로 보려고 했어요 껴보기전엔 어떤게 어울릴지는 모르니까요! 
제 마음을 아셨는지 부장님께서 정말 많은 디자인을 보여주셨습니다
화려한 반지, 알이 큰 반지, 네모난 다이아가 박힌반지, 옆쪽에도 다이아가 들어간 반지 등등 새미쥬얼리에만 있는 특허받은 디자인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데 취향이 워낙 심플함에 소나무라 수많은 디자인 중에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 있었어요 저도 오빠도 마음에 들어서 점찍어둔 1등짜리 디자인이 있었지만 부장님은 지치지않으시고 계속 수많은 디자인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것저것 껴보고 보기도 해보고 해도 결국엔 1등짜리가 가장 좋고 같이 마음이 들어서 그냥 첫번째로 간 새미에서 바로 계약 진행했어요
다들 여러곳 둘러보라고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종로에 있는 수많은 예물집들을 보면서 우리도 여러곳 가보자 다짐했지만 원샷원킬을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그만큼 마음에 드는 디자인도 못 찾을것 같았고 오전손님이라고 부장님께서 챙겨주시는 혜택들이 정말 좋았거든요 다이아는 우신으로 해주셨고 18k와 백금 중 고민하다가 18k로 결국 맞췄습니다
1부 다이아가 박힌 목걸이와 양가 어머님 귀걸이, 그리고 브로치, 티아라까지
예상 못한 착한 가격은 덤이었습니다!!
발품 안팔고 아주 만족스러운 결혼반지를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