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진 케이스에 담긴 결혼반지 보니까 또 한번 감회가 새롭구.. 진짜 결혼하는구나 싶어요
처음 예물 알아볼 때도 이런 기분을 받았던 거 같은데
그 땐 이렇게까지 확 와닿는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좀 더.. 가볍게..? 아, 나 결혼하긴 하는구나. 같은 느낌이요 ㅋㅋ
많이 돌아볼 자신이 없어서 여기저기 폭풍검색해서 제일 베스트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조사만 하다보니까 선뜻 용기도 안나고 제 결정에 믿음도 점차 사라지는 거 같아서
예랑이 데리고 주말에 상담 받고 더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알아본 게 헛되지 않게 그 자리에서 결정했었어요
그 때 예랑이가 일이 좀 있어서 조금 늦게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기분 좋게 맞이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아요 ㅋㅋ
방문 전에 먼저 사진으로 보고 마음에 들었던 걸 저장했던게 있어서 그 디자인을 직접 보기도 하고
그 외에도 여러 디자인들을 진짜 원없이 보고 결정한 거라서 아쉼없이 시원하게 결정한거기도 하고
저희가 상담받았던 곳은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독특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저희가 결정한 디자인이 특이하면서 고급진 느낌 뽐뽐하는 자태라서 한 번에 결정했었어요 ㅋㅋ
결정하고 나서도 기대많이 했었는데
완성된거 직접보니 그때 봤을 때보다 더 이쁜거 같구..!
아주아주 마음에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