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예식이고 12월달에 촬영있는 예신입니다
지난 달에 계약해놓았었던 예물반지를 오빠랑 저번 주말에 찾아왔어요
저는 결혼준비하면서 예물이 다른 무엇보다 많이 망설이고 선뜻 고르지 못할거 같았거든요
다행히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결정했었기때문에 따로 크게 어려운 건 없었어요
인터넷검색으로 남들이 한다는 디자인 같은 것도 미리 알아보고
종로에서 상담을 받아 봤는데 그게 막상 상담받으면서 보니까 크게 중요하진 않더라구요
알아봤던 디자인을 착용해서 보니까 생각했던 만큼 어울리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ㅋㅋ
제 취향과 제 손에 가장 잘어울리는 걸 찾아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네요
초반에는 디자인도 워낙 많아서 눈이 핑핑 돌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상담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기도 하셨고
제 손에 어울리는게 어떤건지 알고나니까 의외로 쉽게 결정이 되더라구요
저랑 오빠는 예물반지답게 3부 다이아 넣어서 했어요
오빠 반지에는 다이아 안넣어도 된다고 했었는데 결혼반지니까 꼭 넣고 싶어서 제가 고집을 부려서
오빠랑 제 반지 둘다 다이아 세팅했구요
완성된거 직접 보니까 그렇게 고집부리길 잘 한 생각이 들어요
그때 봤을때보다 훨얼씬 이쁘고 마음에들어서요 ㅎㅎ
반지 찾은 날 어머님한테 가서 반지 보여드렸는데
어머님도 잘골랐다고 만족해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더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정말 마음에 드는 예물 잘해서 마음은 편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