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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얼을 찾아서 ‘금관’
작성자 s****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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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6



우리의 얼을 찾아서

(사진 왼쪽)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국보 191호 금관. 3개의 나뭇가지모양 장식과 2개의 사슴뿔모양 장식에는 비취 곱은옥이 일정한 간격으로 1개씩 달려 있다. (사진 가운데)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금으로 만든 금제관식 한 쌍. 원래 관 자체는 섬유질로 만들어졌다고 추측되나 썩어 없어지고 한 쌍의 금제관식만 남아있다. 이 관식은 순금판을 오려서 만든 것으로, 그 모양이 마치 불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사진 오른쪽)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 제295호 나주신촌리고분 출토 금동관. 기본 형태는 신라 금관과 같으나 머리 띠에 꽂은 장식이 신라 관의 ‘山’자 모양이 아닌 복잡한 풀꽃 모양을 하고 있어 양식상 더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금관(金冠)은 삼국시대 왕이나 귀족들이 머리에 쓰던 것으로 시대와 나라에 따라서 그 양식이 각각 다르지만 그 중 우리나라 전 역사를 거쳐 신라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금관을 쓴 것으로 알려진다.

 

무령왕릉에서 나온 왕과 왕비의 금관식(金冠飾)처럼 금관은 아니지만 역시 관에 장식했던 금관식도 금관의 범주에 넣기도 하며,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金銅冠) 역시 금관의 범주에 넣어 분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출토된 신라의 금관은 황남대총 북분, 금관총, 서봉총, 금령총, 천마총에서 출토된 5점과 교동에서 도굴된 1점으로 총 6점이 있다.

 

금관은 테두리인 관테와 거기에 세우는 세움장식(立飾), 그리고 거기에서 늘어뜨리는 드리개로 구성된다.

 

관테는 금판을 띠 모양으로 오려서 둥글게 만들어 머리에 쓰도록 한 것으로 이것의 정면과 양 옆에는 出자형 세움장식을 붙여 세우고, 후반부에는 사슴뿔 모양의 장식 2개를 세웠다. 이런 관테와 세움장식 주변에 한 줄, 또는 두 줄로 도드라진 점으로 선을 그리거나 장식을 하고, 태아를 상징하는 곱은옥과 열매를 상징하는 달개를 일정한 규격대로 달아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몄다.

 

관테의 좌우에는 줄이 긴 드리개를 두 줄 늘어뜨리는데, 속이 빈 금 구슬에 달개를 여러 개 단 것을 연결하고, 끝에는 머리 부분을 금으로 장식한 곱은옥을 달아서 더욱 화려하게 했다.

 

또한 드리개 두 줄만이 아니라 더 많은 드리개를 늘어뜨린 금관도 있는데, 가운데 부분만 약간 남겨두고 좌우에 각각 3줄씩 모두 6개의 드리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얼굴 앞으로 늘어지는 4개의 드리개는 짧고, 양쪽 끝의 것이 훨씬 길게 되어 있다.

 

금관총, 황남대총,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들은 얇은 금판에 세움장식이 매우 높고 수백 개의 곱은옥과 달개까지 달려있어 그 구조가 매우 약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금관이 평소 왕이나 왕족이 쓰던 것이 아니라 장례용품으로 쓰인 것이 아닌가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한편 금동관은 형태나 제작기법상 금관과 유사하나 출토된 수량이 금관보다 많기 때문에 그 소유층 또한 넓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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