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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의 꽃, 산호(Coral)
작성자 s****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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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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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3



바다의 꽃, 산호(Coral)

 

 

 

 

산호는 진주와 함께 유기질 보석에 속하며 바다의 꽃으로 불린다. 3월의 탄생석인 산호는 용맹, 총명, 예절 등 사람에게 절대적인 것을 주는 기운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침실에 약간 큰 산호를 놓고 자면 시신경을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며, 자주 현기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 예전부터 산호는 천재지변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부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고대인들은 산호가 지상의 꽃을 닮아서 식물이라 생각했지만 산호는 오히려 동물이다. 산호 즉, 코럴(Coral)은 바다 밑에서 강장동물인 산호 충(蟲)을 가리키는 코럴 폴립(Coral Polyp: 산호, 히드라, 말미잘 등)에서 온 말이다. 산호충이라는 동물이 바다 밑(수심100~1000m)에서 나무 가지 형태로 군체(群體)를 이루면서 자란다. 산호 충은 석회질을 분비하면서 약300~400년을 자라는데 이 산호충이 죽은 것이 바로 산호다.

 

 

 

산호 충은 주로 열대나 아열대의 맑고, 얕은 따뜻한 물에서 살기 때문에 그 생산지도 한정되어 있다. 특히 산호의 본고장 이라고 하면 지중해, 아프리카, 코르시카, 시칠리아 등의 청정지역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중해 연안에서 산출되는 산호의 품질이 제일 좋다.

 

 

 

따라서 지중해 산호는 그 우수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페르시아를 거쳐 실크로드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중국에까지 알려졌고 즐겨 사용된 보석이 되었다. 불교의 경문에 나오는 칠보(七寶)중에도 산호가 들어 있으며, 역사적으로 가장 일찍이 알려진 보석이다. 산호충이 만들어 내는 산호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으로 탄산마그네슘도 약간 함유되어 있다.
 
동양에서 산호는 대만이나 중국에서 많이 산출되며 조각 기술도 섬세하고 뛰어나다. 중국인들은 산호를 칠보 가운데 하나로 꼽을 마큼 귀하게 여겼다. 우리나라에서도 산호가 부부의 금슬을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하여 결혼 할 때 노리개나 비녀 같은 패물을 산호를 만들었다고 한다. 로마에서는 천재지변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부적으로, 아라비아에서는 자신의 소망을 빌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에 비해, 유럽에서는 산호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유럽의 오래된 문헌에는 옛날부터 장신구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나,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석으로 정착된 것은 비교적 근대의 일이다. 산호의 고유한 빛인 분홍색을 잘 살린 각종 목걸이와 팔찌, 브로치 등이 많이 선보이면서부터 각광을 받기시작 했다. 이렇게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된 것이 아니라 겨우 20세기부터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해로 인해 해수가 빠르게 오염되어 그 산출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산호는 조심해서 다뤄야 하며 보관할 때는 경도가 높은 보석과 함께 넣어두지 말아야한다. 경도가 3.5도로 연하여 옛날부터 이것을 이용하여 정교한 조각품이나 세공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그런 만큼 흠집이 생기기도 쉽다. 또한 산호는 유기질 보석이므로 산이나 기름 심지어는 땀이 난 피부에 착용했을 때는 물로 깨끗이 씻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는 등 정성스럽게 손질해야 한다.

 

 

 

또 산호는 습기를 조절하는 역할까지 한다. 습기가 많을 때 원석 하나만 놓아두어도 방안의 습기를 흡수한다. 낙타가 물을 먹듯이 수분을 조절하는 데 보석 중에서 이런 작용은 산호밖에 없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습기제거제는 수분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거나 효과를 제대로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위의 환경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하고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것으로 산호만큼 좋은 수분제거기는 없다.

 

 

 

산호의 종류에는 옥스블러드 레드(Ox-blood Red) 즉, “소의 핏빛”이라고 하는 산호는 가장 품질이 좋으며 인기가 있다. 다음으로 핑크산호는 비녀나 브로치 등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하며 유럽에서 인기가 있다. 이밖에 적색산호, 백색산호, 흑색산호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아시안게임 이후 90년 중반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현재는 종로3, 4가 도매업체 중 단지 몇 곳만 남아있어 유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산호는 반지보다는 가지산호, 핑크산호 등을 이용하여 브로치, 노리개, 비녀 등 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어 귀금속 보석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다시 한 번 꽃 산호만의 절대적인 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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