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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바젤쇼 부진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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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gold

업계, 바젤쇼 부진에 고민

 

 

 

 

 

부정적인 글로벌 이슈가 시계 및 주얼리 업계의 최고 이벤트라 할 수 있는 3월 바젤쇼와 올해 개최 2회째를 맞은 세계 유일의 다이아몬드 및 다이아몬드 주얼리 전문 전시회 ‘더 다이아몬드 쇼-바젤’에 악영향을 미쳤다.

 

바젤쇼의 바이어 수는 2014년보다 3% 줄어든 15만명이었으며, 전시업체들은 거래량 역시 감소했다고 전했다. 원인으로는 올해의 경우 두 바젤쇼 모두가 홍콩쇼 폐막일로부터 2주가 채 되지 않아 개막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방금 홍콩에 다녀온 사람들이 또 다시 바젤로 떠나기 위해 짐을 싸기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많은 바이어들이 이미 필요한 모든 상품을 홍콩에서 구매한 뒤이기도 했다.

 

글로벌 경제, 정치 이슈들도 바이어들의 감소에 한 몫을 했다. 예를 들면 중국 정부가 반부패 캠페인을 벌임에 따라 중국에서는 값비싼 선물용품의 매출이 꺾였으며, 러시아의 루블화는 폭락했고, 중동에서는 테러 단체가 극성을 부렸으며, 유로존에서는 경제 불안과 환율 하락이 일어났다.

 

다이아몬드의 거래 분위기는 조심스러웠다. 로지 블루의 라즈 메타 팀장은 “올해 구매 분위기는 더욱 조심스럽고 더욱 세부적이다. 바이어들은 같은 품목 내에서도 가장 좋은 스톤을 찾고 있었다. 예를 들어 같은 SI 스톤 중에서도 가장 좋은 SI를 원했다. D컬러, 플로리스를 원할 경우에도 가장 완벽한 D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메타는 라운드 다이아몬드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며, 중상급의 컬러에 VS 등급이 인기였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화이트 다이아몬드 팬시 커팅의 경우 하트 셰입의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1952년부터 팬시 커팅 다이아몬드 상점을 운영해 온 벌칸 다이아몬드의 질 멜라메드 사장은 “레이디 가가 때문인 것도 같다. 약혼 선물로 커다란 하트 셰입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하트 셰입의 판매가 늘었으며, 분명 레이디 가가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하드 코어 팬시 셰입 중에서는 우리 가게에서는 여전히 페어 셰입이 가장 잘 팔린다. 그 다음이 오벌과 에메랄드 컷이다. 쿠션 역시 좋은 아이템이지만 여러 스타일의 쿠션 커팅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말했다.

 

바젤쇼에 전시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올해의 경우 스톤 바이어 대부분이 바젤쇼에서 가장 붐비는 시계 브랜드 홀에서 이름을 날리는 유럽의 글로벌 업체들 소속이었다고 말했다. 바젤쇼가 시계 중심의 쇼이기 때문에 중앙에서 멀리 밀려난 다이아몬드 홀을 방문한 바이어 수는 최소한 25% 이상 줄었으며, 주요 바이어 수도 감소했다.

 

두 바젤쇼 모두에 전시 참가한 스카셀리는 “작년보다 아시아 바이어 수가 줄었으며, 인도 바이어는 거의 없고 특히 러시아 바이어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올해의 바젤쇼 바이어들은 대부분 유럽 사람들이었다. 유럽의 불안한 경제가 바이어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올해 ‘더 다이아몬드 쇼-바젤’에 처음으로 참가한 레비에프 그룹의 자회사 LLD의 그레그 소피에프 사장은 올해 바이어 수가 줄기는 했지만 항상 바젤쇼를 찾는 중요한 딜러들과 두바이 등의 일부 대형 브랜드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5~25개 매장을 둔 유럽의 중소 주얼리 체인업체 소속 바이어들도 있었다. 쇼를 방문한 바이어들은 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지금 좋은 가격에 스톤을 구매하기 위해 쇼를 찾은 것이다. 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가격을 단호하게 말했다. 이들은 상품을 마냥 쌓아 놓지 않는 업체,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업체와 일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바이어들이 눈에 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바젤쇼를 방문한 딜러들은 시장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돈 많은 바이어들이 중국 정부의 엄중한 감시 하에 놓이게 됨에 따라 분위기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반부패 정책 시행 이후 관심이 몰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부자들의 지출(특히 사치품)이 감소했다.

 

라흐미노프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이러한 상황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벌써 1년이 다되어 가고 있다. 아마 4~6개월이면 상황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장, 그리고 유럽 브랜드는 아시아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이 다시 구매를 시작하게 되면, 모든 상황이 다시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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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semigold

등록일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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