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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은 모조 보석 천국

이름

semigold


 


“페리도트 합성 있어요”, “자수정 원석 하나 주세요”

 

일상적으로 업계에서 쓰는 용어인데 표현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틀린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이 부르는 페리도트, 자수정, 알렉산드라이트는 알고보면 대개 모조보석이며

 그것도 단순한 큐빅지르코니아나 유리조각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일단은 모조보석(Simulant)과 합성보석(Synthetic)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조면 어떻고 합성이면 어떠냐”, “다같은 인조보석인데”라고 너무 쉽게 이야기 하지만

문제는 이같은 데서 출발한다.

 

보석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모조보석과 합성보석을 동일시하는데,

우선 이들 관계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먼저 합성보석은 천연에 존재하는 보석을 광학적(Optical), 화학적(Chemical), 물리적(Physical)으로

천연과 똑같이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모양이나 색감 등 외형만 비슷하게 만들어진 모조보석과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따라서 합성보석을 모조보석과 동일시 취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98년 모 홈쇼핑 채널에서 합성에메랄드와 합성사파이어로 판매되었던 것이 나중에 인조유리로 판명되면서

 크게 사회적으로 곤혹을 치렀던 예가 있으며, 합성의 경우 날이 갈수록 제조기술이 발전되어 현재 합성보석과

천연보석을 감별하는데 있어서 기존의 현미경이나 굴절계, 비중계 등에 의존하던 재래 감정원에서는 이미 감별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합성보석은 같은 인조보석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리란 막연한 기대도 금물이다.

 

물론 베르누이 합성법과 같이 매우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합성법에 의해 만들어진 합성보석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플럭스나 수열식 합성은 웬만한 준보석의 가격을 능가한다.

 

특히 합성다이아몬드의 경우는 여전히 제조하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상업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말한 합성페리도트, 합성토파즈 등의 용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페리도트에는 여지껏 합성이 제조되었다는 보고가 없으며 토파즈도 합성보석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

 

합성이라는 의미는 항상 천연의 보석과 일치해야 하며, 단순히 색상과 모양이 같다고 하여 ‘합성’이라는

  용어를 남발해서는 안된다.

 

참고로 지금까지 합성보석이 제조된 천연보석들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스피넬,

각종 수정 계열 보석과 오팔 등에 불과하다.

 

한편 정보화와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업계의 제품 총판과 제조업계는 여전히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큐빅 지르코니아를 천연보석인 양 부르고 있다.

 

자신들이 팔고 있는 보석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태반이다.

 

더욱이 구매자들이 합성이나, 모조보석을 꺼린다고 사실을 얼버무리고 적당히 천연보석인 것처럼 위장해 판매를 한다면

 앞으로 국내 보석시장의 신뢰는 더욱 더 망신창이가 될 것이다.

 

국내의 보석시장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인조보석 천국이다.

그것도 가장 싸구려 큐빅지르코니아 일색이다.


그렇다고 국내의 소비자들이 인조보석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며 외국 이상으로 인조보석을 꺼려하는

 소비취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쯤 되새겨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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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semigold

등록일2015-04-14

조회수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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