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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다이아몬드 원석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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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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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연마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다이아몬드 연마를 통해 순익을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연마 생산량과 원석 구매량을 크게 줄이지 않을 수 없었다.

 

라파포트 그룹의 마틴 라파포트 회장은 최근 기고를 통해 업계인들에게 다이아몬드 원석 구매보다는 나석 구매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라파포트 회장은 나석 가격이 다시 올라 순익이 돌아올 때까지 은행들이 순익이 나지 않는 다이아몬드 연마에 대한 융자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마 부문은 여전히 수만 명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책임짐으로써 많게는 수백 만 명에 이르는 이들의 가족에게 생계 수단을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핵심이다. 연마업체들은 사업체의 장기적 영속을 위해 순익이 날 수 있는 원석을 공급 받을 필요가 있다. 수많은 대규모 연마업체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안정적인 원석 공급이 보장되면 연마업체들은 이를 토대로 생산 계획을 수립, 자사의 주얼리 도소매 고객 업체들에게 나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장기 계약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모든 다이아몬드 광산업체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자사의 원석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중소 규모 광산업체들은 현물 경매를 개최하며, 바이어들은 입찰을 통해 원석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또한 일부 업체들은 바이어들과 오프테이크 계약을 맺으며, 이를 통해 바이어들은 광산업체가 공급하는 원석에 대한 최초 선택권을 미리 협상한 가격에 가져가게 된다.

 

몇 안 되는 대규모 광산업체들만이 고객들을 미리 정하고, 이들에게 사전 스케줄에 따라 규칙적으로 원석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 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원석의 대규모 바이어들이 누구인지, 또한 누가 이들에게 어떤 방식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지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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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어스, 알로사, 리오틴토, 도미니온 다이아몬드 등 4개 업체는 중량 기준 글로벌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담당하고 있으며, 모두 최근에 각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비어스는 85개 업체들을 ‘사이트홀더’로 선정,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3년 간의 새 계약 기간 동안 이들에게 원석을 공급한다. 드비어스는 1년에 10차례 개최되는 사이트를 통해 공급분의 약 90%를 판매하며, 나머지는 경매 판매한다.

 

전체 사이트홀더 업체 중 81개 업체는 GSS(드비어스 사이트홀더 세일즈) 시스템의 고객으로 선정됐으며, 4개 업체는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공급 받는다. 전체 85개 업체 중 20개 업체는 보츠와나, 8개 업체는 남아공, 11개 업체는 나미비아의 지역 수혜 공급분을 공급 받는다.

 

드비어스의 대변인은 올해 나미비아의 11개 사이트홀더 업체 명단에는 변화가 없으며, 나미비아 정부와 새로운 판매 계약을 맺기 위해 아직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4개 업체가 GSS의 공인 바이어로 지정됐으며, 드비어스 남아공 공급분에 대해서는 1개 공인 바이어가 있다. 공인 바이어는 드비어스의 새로운 고객군으로, 엑스 플랜(사이트홀더들의 연간 원석 신청량 외 추가 공급분)이 시행될 경우 이들에게 원석 구매 기회가 주어진다. 공인 바이어 업체 중 3곳은 지역 수혜국의 사이트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2개 업체는 공인 바이어 지위만을 가지고 있다.

 

드비어스는 새로운 계약 기간 시작 이후의 첫 번째 사이트와 때를 맞춘 5월 둘째 주에 사이트홀더 및 공인 바이어 명단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드비어스는 전체 사이트홀더 업체들 중 33개가 인도, 18개가 벨기에, 12개가 이스라엘, 9개가 미국, 4개가 홍콩, 2개가 UAE와 스위스 업체들이며, 캐나다, 일본, 모리셔스, 러시아, 영국 업체들이 각각 한 곳씩이라고 밝혔다.

 

‘알로사 얼라이언스’라고 불리는 알로사의 고객들도 대규모 연마업체와 원석 무역업체로 나뉜다. 알로사는 생산량의 70%를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하며, 나머지는 현장 판매 및 특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알로사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47개 알로사 얼라이언스 고객 업체 중 15개가 벨기에, 14개가 인도, 8개가 러시아, 4개가 이스라엘, 3개가 홍콩 업체이다. 벨라루스, 일본, 미국 업체들은 각각 한 곳씩이다. 이 중 23개 업체들이 알로사와 드비어스 모두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3개 업체는 리오틴토의 ‘셀렉트 다이아몬테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5개 업체는 도미니온의 ‘프리퍼드 퍼처스(Preferred Purchases)’ 프로그램과 계약을 맺고 있다. 3개 업체는 드비어스, 알로사, 리오틴토, 도미니온 모두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리오틴토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 생산량의 70%를 공급하는 17개 셀렉트 다이아몬테어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나머지 30%는 경매 판매하며, 10.8캐럿 이상의 원석은 특별 초청을 통해 판매한다.

 

도미니온은 원석 전량을 웹사이트에 공개된 33개 프리퍼드 업체들에게 판매한다. 전체적으로 127개 민영 업체들이 4개 업체 중 최소한 하나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이중 2곳은 드비어스의 공인 바이어 지위만을 가지고 있다) 127개 업체에는 나석 연마 업체, 원석 무역업체를 비롯, 주얼리 제조 및 도소매 등의 다운스트림 부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업체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주얼리 소매 대기업의 명단 진입이 늘고 있다. 이들의 원석 수급량 및 다이아몬드 연마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그넷 주얼러스, 티파니(로렐튼), 주대복, 주생생, 룩푹, 지탄잘리는 올해 모두 최소한 드비어스 사이트를 획득한 상태이다.

 

우리는 이전 기사를 통해 이러한 주얼리 업체들이 연마 활동만을 전문으로 하는 연마업체들보다 높은 원석 가격을 더 잘 견뎌낼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한 바 있다. 이들은 주얼리 판매를 겸하고 있어 나석에 대한 마진이 연마 전문 업체들보다 높다. 하지만 시장의 건강은 가장 취약한 부분이 좌우한다. 연마업체들은 몇 개월 전부터 비싼 원석 가격이 초래하는 적자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특히 연마업체들은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원석의 높은 가격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 경매의 낙찰 가격에는 바이어들이 해당 상품에 대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가격이 반영되지만, 계약 공급에는 관계 지속의 약속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이들 127개 업체들의 원석 구매 및 나석 판매 능력은 다이아몬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2015년에 이들 업체들이 주요 광산업체들과 원석 공급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이들이 공급된 원석을 통해 다이아몬드 산업을 지켜줄 합당한 순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아마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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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semigold

등록일2015-06-04

조회수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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